소개

얼마나

얼마나 드나. 얼마나 걸리나. 얼마나 아끼나.

정도를 묻는 말입니다.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말인데 막상 검색하면 광고부터 나옵니다. 그 질문에 숫자로 답해보려고 만든 곳입니다.

왜 만들었나

혼자 해보려다 안 돼서 결국 업체를 부른 적이 있습니다. 그런 날은 돈만 나가는 게 아닙니다.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고 저녁에는 아무것도 할 기운이 없습니다.

반대도 있었습니다. 불러놓고 보니 별일 아니었던 적. 알았으면 제 손으로 끝냈을 일이었습니다.

두 번 다 이유는 같았습니다. 시작하기 전에 얼마나 드는지를 몰랐던 겁니다.

돈이 얼마나 드는지,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, 내 손으로 되는 일인지. 셋 중 하나만 미리 알았어도 다르게 정했을 일들입니다.

아끼려는 건 셋입니다

돈, 시간, 그리고 내 노력.

이 셋은 서로 맞바꿔집니다. 돈을 아끼면 시간이 들고 시간을 아끼면 돈이 듭니다. 뻔한 얘기 같지만 막상 결정할 때는 이 저울이 잘 안 보입니다. 눈앞에 견적서 하나만 있으니까요.

그래서 견적 옆에 나머지 둘도 같이 적으려고 합니다. 30분짜리인지 반나절짜리인지, 처음 해보는 사람이 손대도 되는 일인지.

무조건 싸게는 안 씁니다

싸게 하는 방법만 모으면 결국 고생하는 방법만 남습니다. 돈은 아꼈는데 주말이 사라졌다면 그건 절약이 아닙니다.

그래서 글에 "이건 안 사도 됩니다"와 "이건 사는 게 낫습니다"가 같이 나옵니다. 5천 원이면 될 일에 8만 원 쓰지 말자는 얘기이기도 하고, 반나절 헤맬 일이면 그냥 부르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.

무엇을 다루나

지금은 가전과 생활용품입니다. 에어컨, 세탁기, 청소기처럼 이미 집에 있는 물건들. 관리하고 고치는 데 드는 돈과 시간입니다.

새로 뭘 살지보다 있는 걸 어떻게 오래 쓸지가 더 자주 나오는 고민이라고 봅니다.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.

앞으로는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돈 쪽으로 넓힐 생각입니다. 통신 요금이나 구독료, 세금 같은 것들. 다만 하나 끝내고 넘어가려고 합니다. 얕게 넓히면 아무 데도 못 쓰는 글만 쌓입니다.

저는

기획하고 개발하고 마케팅합니다. 가전 전문가가 아닙니다. 수리 기사는 더더욱 아닙니다.

같은 소비자로서 알아본 걸 정리하는 겁니다. 다만 직업상 흩어진 정보를 모아 구조로 만드는 일을 오래 해왔고 그 방식대로 씁니다. 공식 자료를 먼저 찾고, 견적은 실제로 받아보고, 확인 못 한 건 확인 못 했다고 적습니다.

큰 가전은 오래 쓰는 편입니다. 가벼운 고장은 직접 고치고 청소도 제 손으로 합니다. 안 되면 부릅니다. 그 선을 어디에 긋는지 적는 게 이 사이트입니다.

쓰는 방식

공식 출처를 먼저 봅니다. 제조사 안내나 관계 기관 자료를 근거로 씁니다.

글마다 확인한 날짜를 적습니다. 요금이나 기준은 자주 바뀌는데, 3년 전 글을 오늘 읽고 낭패 보는 일이 흔해서요.

모르는 건 모른다고 씁니다. 틀린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. 확인해서 고치고 수정한 날짜를 남기겠습니다.

수익

광고와 제휴 마케팅으로 운영합니다.

제휴 링크가 들어간 글은 첫머리에 그렇게 밝힙니다. 링크로 사셔도 가격은 그대로입니다.

수수료가 붙는다고 별로인 걸 좋다고 쓰지는 않겠습니다. 그렇게 쓰면 두 번째 방문이 없다는 걸 압니다.

연락

틀린 내용이 있거나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으면 문의하기로 알려주세요.

업체 견적을 받아보신 경험이면 특히 반갑습니다. 지역이랑 시기에 따라 편차가 커서 혼자 모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.